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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채장수 차세대소형위성사업단장...“우리 기술과 사연 우주에서 빛날거예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7일 우주기술 검증과 우주과학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오는 9월 30일에서 10월 6일 사이에 발사한다고 밝혔다.
이 소형위성은 우주 폭풍, 별 생성과 관련한 연구 자료 등을 모으고 디지털 송수신기 등 각종 우주 부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발사체에는 국민 2279명의 사연을 담은 기억장치도 있다.
특히, 1992년 국내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발사된 날(8월 11일)을 앞두고 있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를 방문하여 '차세대 소형위성'과 관련한 의미와 그 뒷 이야기를 채장수 차세대소형위성사업단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채장수 차세대소형위성사업단장은 기존 개발 계획에 없었던 ‘위성탑승권’을 설명하면서, ‘차세대 소형위성 1호’와 함께 우주로 가서 별과 더불어 빛날 사연들로 인해 기쁘다고 웃고 있다./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 최근 국민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 먼저,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근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언제 발사하는가?’이다. 우리나라가 직접 제작하고 개발한 100kg 소형위성을 발사를 하다 보니 그런가 보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현재까지 준비해왔던 과정보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더 준비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한편, 우리 연구팀은 위성 발사 자체 외에도 발사 이후 소형위성이 부여받은 임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소형위성이 발사 및 궤도 진입 후 초기 접속과 운영 그리고 관측을 통한 검사하고 보정하는 시간이 위성을 만들었던 과정의 시간보다 더 입술이 탈 정도로 긴장감의 연속이 될 것으로 본다.

-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를 위해 소형위성이 부여받은 임무는?

▷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와 관련하여 임무는 3가지이며, 이는 주임무 2가지와 부차적인 임무 1가지이다.
 
주임무 중 첫 번째 임무는 과학적 목적이다. 이 임무는 카이스트 물리학과와 천문연구원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다. 우주폭풍 연구를 위한 탑재체 개발(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별 탄생의 역사 규명을 위한 근적외선 영상 분광기 개발(한국천문연구원)이다.
 
두 번째 임무는 소형위성과 관련되어 개발된 핵심기술 검증이다. 이 임무는 위성발사체에 탑재되어 우주로 갈 7가지 기술(부품)이다. 차세대 우주용 고속 자료 처리장치, 출력토크 5mNm급 반작용 휠 비행모델, 우주용 대용량 적층형 메모리, 위성용 S대역 디지털 송수신기, 표준형 탑재컴퓨터, 광학형 자이로, 별 추적기 등이다. 나중에 소개가 되는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
 
부차적인 임무는 소형위성 개발과 관련하여 운영한 인력양성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소형 위성 제작이 완료되어 이 프로그램도 종료가 되었다. 참여한 인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프로그램 종료 이후 참가자들이 교수 또는 산업체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 소형위성 발사와 관련된 것이 아닌데도 별도로 진행한 것이 있다면?
 
▷ 바로 ‘위성탑승권’이다. 이 위성탑승권은 기본 개발 계획에 없었다.
 
소형위성 개발 계획을 세우면서 가슴 한 쪽에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 위성 개발과 관련된 것을 조사를 하다 보니 국민들과 함께한 특별한 행사가 있어, 우리나라 차세대 소형위성도 국민과 같이 할 수 있는 ‘우리의 꿈을 우주로’라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같이 ‘우주탑승권’ 계획을 수립해서 일반인은 물론이고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문도 보내고 직접 찾아가 안내도 했다. 이렇게 학교를 방문해서 안내를 하다 보니, 그 학생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은 개발하면서 느끼는 부담감을 해결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었다.
 
또한, 인터넷에 입력을 할 개인정보, 사진 등이 미국에서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입력을 하다 보니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인공위성연구소로 직접 찾아와 사연을 쓰기도 했다.
 
이런 것들을 직접 경험을 하다 보니 “정말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다시 한번 국민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원은 개발에 참여한 모든 연구원들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항상 일깨어 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말씀을 드린다.

에이티엔뉴스 이기종 기자  at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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