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천군청 전경.(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군은 ‘서천 9경(景), 9미(味), 9품(品)’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천 9경9미9품 선정·육성 사업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1차 군민공모, 2차 전문가 의견조사, 3차 군민과 관광객 설문조사를 통해 부문별 후보대상 30개씩을 정한 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정위원회에서는 확정된 부문별 30개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여 최종 선정 후보 9개씩을 추렸으며, 순위 선정을 위해 주민선호도 40점과 위원들의 부문별 평가항목 60점을 반영하여 서천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가진 ‘서천 9경9미9품’을 선정했다.
 
서천 9경에는 경관성, 상징성, 문화적 우수성, 보전가치를 고려해 ▲마량동백나무숲과 해돋이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마을 ▲문헌서원 ▲춘장대해수욕장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유부도와 서천 갯벌이 올랐다.
 
비옥한 옥토와 서해바다에서 건져올린 산해진미가 가득한 서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서천 9미에는 ▲해물칼국수 ▲물메기탕 ▲아귀찜 ▲냉면 ▲서래야밥상(서천백반) ▲도토리묵요리 ▲갑오징어요리 ▲조개구이 ▲우럭탕이 선정됐다.
 
지역의 대표성, 생산량, 주민 소득증대 기여, 관광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선정된 서천 9품에는 ▲한산소곡주 ▲서천김과 멸치 ▲한산모시 ▲주꾸미 ▲서래야쌀 ▲꽃게 ▲전어 ▲서천 박대 ▲자연산 광어가 선정됐다.
 
박여종 부군수는 “앞으로 선정된 서천 9경9미9품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분야별 주관부서를 지정해 관리·육성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서천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창출하는 등 효용가치를 높여 군민과 관광객에게 서천의 풍취를 느끼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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