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9팀 중 외국 14팀 등록..국내외 건축설계 경연장 될 듯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안부와 과기부 등 신청사 위치도. 검은 부분은 기존 정부세종청사.(사진제공=행복청)

오는 2021년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인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신청사 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49팀이 참가등록 했으며, 이 중 외국건축가가 10곳 등록했고, 국내건축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 곳도 4곳이나 된다.

건설청은 다음달 8일까지 1차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오는 10월까지 2차 설계안을 공모하며, 최종 당선작은 10월 말에 발표할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설계비는 135억원.

새로 건설되는 세종시 정부신청사는 현 청사 중심부에 약 3174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연면적 13만 4000㎡ 규모로 오는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정래화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정부세종 신청사는 사용자와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건축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설계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