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시내버스 운행 조정

계룡시청사 전경.(사진제공=계룡시청)

계룡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운행 시간과 횟수를일부 조정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2번 및 202번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평일 기존 12분 간격에서 14분으로 변경되고, 휴일 기존 15분 간격에서 16분 간격으로 배차 간격이 늘어난다.

또 운행횟수는 평일 160회에서 152회로 휴일 140회에서 134회로 감회 운행된다.

시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에 집중 배차하는 등 탄력배차제를 시행하고, 기사가 확충되는 즉시 운행대수를 늘려 현행 수준으로 회복할 방침이다.

이번 조정은 지난 3월 ‘근로기준법’개정으로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이 제외되어, 운수종사자의 주당 근로시간이 이달부터 68시간, 2020년 1월1일부터 52시간 이내로 제한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관련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며 "운송사 경영개선 지원 및 지속적인 운전인력 충원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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