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벤처기업,‘혁신생태계 구축으로 2000개 스타트업 육성’
대전산단방문,‘공단승격과 함께 대전경제 새로운 도전’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선서.(사진제공=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7기 ‘시민의 정부’ 출범과 동시에 경제현장을 찾아 나섰다.
 
태풍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한 허 시장은 2일 오전 취임선서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스타트업․벤처기업, 대전산업단지, 대전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 현장을 방문했다.
 
허 시장이 출범과 동시에 경제현장을 찾아 나선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일자리 경제시장의 모습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허 시장이 당선인 신분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다니고, 민선 7기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경제활성화를 꼽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행보는 민선 7기의 방향성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행보는 ‘경제혁신과 청년일자리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허 시장이 핵심 공약사업인 2000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전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허 시장은 먼저 유성구 전민동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내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을 방문했다.
 
한남대 설성수 단장으로부터 입주기업 현황을 보고 받은 허 시장은 스타트업・벤처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타트업・벤처기업 활성화방안을 논의한 뒤 입주기업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앞으로 대덕특구, 원도심 등 권역별 특성화된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대전을 전국 최고의 스타트업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은 허 시장은 김종민 이사장, 임원, 기업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전산업단지협회가 이번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승격함에 따라 대전산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전산단 재생사업과 서측 진입도로건설, 주차장조성, LH 개발사업 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전상공회의소 방문에서 허 시장은 정성욱 회장과 임원진들을 만나 지역현안사업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지역상공인들과 함께 만찬을 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