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울산 옥동 수소복합충전소 조감도./에이티엔뉴스 DB

대전시는 오는 5일 세미나실에서 정부의 수소산업정책 공유 및 복합충전소 확대 보급을 위해LPG, CNG 충전사업자와 주유소 사업자(대전, 대구, 경북, 충남, 충북권)를 대상으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로, 현재 수소충전소 지자체보급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복합충전소’의 기술과 운영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의 민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다.
 
복합충전소는 기존의 주유소나 LPG, CNG 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형태로, 최근 울산, 광주 등에서 구축되고 있고, 수소충전소 부지문제, 구축 및 운영비 절감, 주민 수용성 해소, 인ㆍ허가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의 복합충전소의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소개와 대전시와 충남도의 ‘지역별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 발표에 이어,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의 ‘수소 안전 및 수소충전소 기술’, ‘유럽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기술 현황’ 등을 소개한다.
 
이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ㆍ응답 시간과 설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최근 정부의 수소차 확대보급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수소충전소 2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그중 하나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건설 중”이라며 “수소차는 연내 총 25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수소차 구매 시,차량 한 대당 시비 1300만 원과 국비 2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전시의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서 매년 수소차와 수소충전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관내 LPG, CNG 충전사업자와 주유소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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