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46억 9900만 달러 흑자 기록

2018년 5월 충남북부지역 수출동향 그래프.(사진제공=천안세관)

지난 5월 한 달간 충남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의 수출 실적이 5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5월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54억 6800만 달러, 수입은 31.5% 감소한 7억 6900만 달러로 나타나 46억 9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세관은 이 요인으로 반도체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무선전화기 부분품의 수출호조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충남북부지역의 반도체 수출실적은 34억 2000만 달러로 전국 반도체 수출실적(108억 5000만 달러)의 31.5%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선전화기 부분품 수출 증가율이 114.5%로 가장 높고, 반도체(38.6%), 철강제품(22.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의 경우 광물성연료(철강 생산을 위한 석탄)의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1.5% 소폭 증가했고, 반도체 및 무선통신기기의 수입도 각각 37.8%, 45.6% 가량 감소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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