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선7기 공주시장 인수위원회 가동

20일 민선7기 공주시장 인수위원회 가동으로 내달 30일까지 시장 취임준비와 시정인수에 나선다./에이티엔뉴스=조문현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이 20일 ‘신바람공주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시장직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준비위원회는 내달 30일까지 시장 취임준비와 시정인수에 나선다.

김 당선인은 이날 고마센터 3층에서 첫 공식기자회견에 이어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7기 4년간 시정철학을 담보하고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을 시민의 삶에 녹여낼 것”이라며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천력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7기 시정의 핵심은 시민의 ‘삶의 질’의 향상”이라며 “낙오자가 없는 공주를 만들도록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7월 정기 인사에 대해서는 “시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도록 안정적인 시정인수를 착실히 진행하기 위해 7월 초 인사는 중순경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이태묵 (사)한국문화재안전연구소장이 위촉됐다./에이티엔뉴스=조문현 기자

이날 인수위원장에는 이태묵 공무원 출신인 (사)한국문화재안전연구소장이 위촉됐다.

분과별로는 ▲기획조정분과위원장 안경섭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 ▲사회문화복지분과위원장 이재완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산업경제안전분과위원장 남수중 공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농업농촌분과위원장 정일섭 전 농업경영인 공주시협의회장 ▲시민소통분과장에는 양석진 전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등 개 분과로 97명의 인수위원이 구성됐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방정부의 업무 인수와 함께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가 상호 동시에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공주시장직의 원활한 인수와 민선7기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제9대 공주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지역 내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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