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가 지난달 2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불법카메라를 집중 점검했다.(사진=세종경찰서)

세종경찰서가 지난달 2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회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관내 82개 다중이용시설(기차역, 대형마트, 대학가 등)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했다.

경찰은 또 시민들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화장실 내 이상한 구멍과 선정적인 낙서 등도 점검해 시설주에게 개선 권고하고, 시설종사자들에게 불법카메라 식별법과 신고방법 교육을 병행했다.

앞으로 경찰은 피서철을 맞아 개장할 물놀이시설 등 성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불법카메라 점검과 위장형 불법카메라 판매와 유통, 취약시간 성범죄 다발지역 순찰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철문 서장은 "불법촬영 카메라에 대한 검거 위주의 점검과 단속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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