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도시재생 추진단 전략회의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19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도시재생추진단, 시민자문단, 주민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안의 의견수렴을 위한 2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의 사업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난달 30일 위촉한 도시재생 시민자문단의 참여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시는 도시재생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제3기 도시재생대학 운영과 4월 도시재생 추진단 확대구성, 전략회의, 시민자문단 위촉, 대천1.2동 지역 주민워크숍을 진행해왔다.

대상 사업지는 대천 1·2동 지역의 중심시가지로 이곳 대남초등학교와 보령문화의 전당, 보령경찰서가 포함된 26만㎡ 구역이며 초등학교 인근 방치된 건물과 낙후된 시장 상가, 원도심 밖으로 경찰서 등 공공청사 이전으로 도시재생이 절실한 지역이다.

시는 원도심 공공서비스 기반 구축 및 정주성 향상 방안으로 보령경찰서 이전 부지를 활용한 다기능 복합행정업무타운 ▲원도심 공원 조성 ▲다문화 커뮤니티 지원시설 ▲보령 아이맘센터 및 청년주택사업, 골목길 단위 이웃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능형 IOT 셉테드 적용을 통한 마을 안심가로 조성 ▲보행로 및 신호체계 정비를 통한 걷고 싶은 거리조성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근대역사문화 및 문화활동지원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역사문화 테마가로 조성 및 역사문화 탐방루트 운영 ▲명보극장과 MOU체결을 통한 옛날극장 운영 ▲문화의 전당을 활용한 문화발전소 ▲지역특화시장 육성을 위한 식도락 특화거리 및 플리마켓, 야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편의시설 개선 및 화재예방 시설 정비 등도 함께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춘 부시장은 “도시재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공동체 복원과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들이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시 성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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