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8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월드컵 스웨덴 경기 응원전을 펼친다./에이티엔뉴스=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는 18일 오후 6시 50분 스웨덴과의 경기에 맞춰 시청 잔디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응원전은 아시아 최초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을 응원하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행사로 열리게 된다.

시는 메인 무대인 시청 잔디광장에 500인치 스크린을 설치해 온 가족이 함께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게 하고 월드컵 홍보영상, 뮤지션 공연, 치어리더 응원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또 하프타임에는 이색 응원복장 베스트드레서 선발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인만큼 안전을 위해 경찰서, 소방본부 등과 함께 응급 구조체계를 갖추고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박종옥 문화체육과장은 "거리응원전을 통해 시민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깨끗한 거리응원을 위해 청결과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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