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당선자./에이티엔뉴스=이종선 기자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군민을 섬기겠다” 예산군수 재선에 성공한 황선봉 당선자의 일성이다.

그는 다시한번 예산군수로 일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오늘의 승리는 위대한 예산군민들의 승리”라며, “전국적으로 보수진영이 참패했음에도 본인에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것은 정당보다는 일 잘할 수 있는 인물을 보고 선출해 줬기 때문”이라고 영광을 군민에게 돌렸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길 것이며, 예산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선거기간 내내 선의에 경쟁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고남종 후보를 향한 심심한 위로의 말도 빼 놓지 않았다.

선거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으며, 어떻게 하면 군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을 섬길 수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주어진 소임과 책무를 한시도 잊지 않고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고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하게 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민들에게 약속한 117개의 공약 빠짐없이 실천하고 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으며,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할 수 있도록 섬김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더 살기 좋은 농촌,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며, 무엇보다 더 예산발전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예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황 군수는 “오늘의 기쁨은 여러분에게 돌려 드리고 내일부터 다시 힘차게 뛰면서 군정에 전념해, 군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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