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 진단 의뢰

박찬규 소장(오른쪽)이 7일 낙과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삽교읍 지역 과수농가에서 원인모를 낙과 피해를 입으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홍로. 자홍. 엔비. 후지 등 대부분의 사과 품종에서 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씨방이 말라죽으며 낙과현상이 발생해 원인조사에 나섰다는 것.

센터는 사과 낙과 피해를 입은 이태형 외 1농가를 방문해 원인진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일반적으로 과실낙과는 10~20㎜ 크기의 과실이 낙과되나, 일부 큰 것이 낙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부분 종자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과실이 낙과됐으나, 정상적으로 종자가 형성된 과실에서도 낙과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기술센터는 사과 낙과발생 이상증상의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에 긴급 요청했다.
지난 5일 현장애로기술지원단 김쌍수 지도관 등 전문가 4명이 방문해 원인진단과 안정된 과원관리를 위한 수세관리 요령 및 토양관리 등을 실시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술센터는 여름철 중점 과원관리 실천방안으로 적정 수세유지를 위한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과원 내 토양이 건조.과습 되지 않도록 관수와 비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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