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자원봉사자로 알려진 K씨(44‧여)를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전주시 덕진구 인근 원룸에서 은신하던 K씨의 소재를 파악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 현재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아산시에서 각종 사회활동을 하며 주변 지인들을 상대로 10여억원 이상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오세현 후보 캠프는 최근 K씨가 캠프의 자원봉사자로 일한 것은 맞으나 캠프의 돈을 갖고 도주했다는 소문은 사실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