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각 후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꼭 지키라고....

지키지 못할 공약은 내세우지도 말하지도 하지 않아야 한다.

국민들을 볼모로 한 공약은 남발해서도 안된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꼭 당선돼야 한다는 비양심적인 발언은 삼가 해야 할 것이다.

이후 공약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을 한다면 지지해준 국민에게 실망감은 물론 기만한 행위다.

법에서는 기만한 행위에 대해 ‘사기’라는 죄명이 붙는다.

지난 선거에서는 지키지 못할 공약들을 마구 퍼부은 후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국민들 즉 유권자들은 거짓말을 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서도 안되며 지지를 해주어서도 안된다.

후보들의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과연 지킬 공약인지를 판단한 후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할 것이다.

선택은 국민의 자유이다.

그러나 선거 때 마다 인물보다는 당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당을 선택하기 전 꼭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과연 후보가 내 지역에서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인지. 주민들의 발고 손이 돼 많은 일을 할 것인지를 꼼꼼히 살펴본 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여론에 편승해 투표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늘부터 시끌벅적한 선거전이 시작된다.

동네 구석구석마다 스피커 소리가 마구 쏱아져 나올 것이고 목청을 높여 유세전 경쟁 또한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를 하시고 거짓말을 하는 후보를 선택해서는 후회한다는 생각을 갖으시고 투표 당일날 꼭 투표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

이진영 대전·세종·충남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