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이 28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프레스티지 바이오리서치(Prestige Bioresearch. PBR)'와 세종시 테크밸리에 바이오기업을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날 이원재 행복청장,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은 BR사 에디 쿠(Eddie Khoo) 대표 등 현지 기업인들과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PBR사가 세종시 신도시 테크밸리 내 1만3000㎡ 부지에 향후 5년간 약 43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제조 회사 '앱테론(Abtheron)사'를 설립하는 내용이다.
또 앱테론사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제조 실험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85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약 12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을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청장은 "테크밸리 최초로 외국기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기업을 더 유치해 공동캠퍼스와 함께 지역 성장을 선도하는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엔뉴스 홍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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