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노인 전용 ‘공공 실버주택’ 조성

무소속 서천군수 김기웅 후보/에이티엔뉴스DB

김기웅 무소속 서천군수 후보가 25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4대 분야 10개 정책과제 등 종합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천군내 독거노인은 약 5400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의 32%, 서천 인구의 10%에 달한다”며 "주거 및 돌봄 기능의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 내 거주를 지원하고, 독거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단순히 돌봄 대상자로서가 아니라 자립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독거노인에 대한 기초 심리 검사 프로그램, 재산 관리 등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등 개인이 처한 상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적 제약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고 금융 사기 등에 취약한 치매노인의 의사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소득·독거 치매노인 공공 후견제도’를 도입한다.

또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있지만 실제 홀로 거주하는 노인, 자녀나 손자녀와 함께 거주하지만 낮에 홀로 지내는 노인 등 독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거나 실질적 독거노인도 우울·치매·자살 예방이나 건강 관리 교육, 자원봉사 참여 등을 통해 자조 모임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고령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독거노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독거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돌봄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