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증축

치매환자 가족들이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에이티엔뉴스

홍성군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현실에서 지역민들의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치매관리에 나섰다.

군은 현재 보건소내 설치 운영중인 치매안심센터를 10억을 들여 보건소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50㎡ 규모로 교육상담실,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춰 오는 9월까지 증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치매 안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으로 팀을 구성했다.

따라서 치매상담과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교육, 치매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주민 인지강화교육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10억을 추가로 투입하고 치매안심센터 전문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치매 조기검진 목표인원만 1만명에 이르며, 치매 약제 치료비를 45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고 치매 환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0가구에 가스안전 차단기를 보급한다.

군은 치매환자 1200명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속 관리중이며, 치매가족의 부양부담감을 감소시키고자 상시 상담을 위한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상담 콜센터 이용도 안내중이다.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극복 걷기대회 개최와 치매 파트너도 500여명을 양성하고,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 2개면을 지정할 계획이다.

그밖에 홍성의료원과 연계해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등급외자로 자칫 국가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치매노인 주간 보호소 운영도 눈여겨 볼만한 치매 지원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과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지속 발굴해 치매에 안심할 수 있는 행복도시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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