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 개심사(사찰)에 최근 겹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22일 이곳 개심사를 찾은 관광객들이 겹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의 개심사(사찰)에 겹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 개심사에 최근 개화하기 시작한 겹벚꽃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꽃잎이 겹으로 돼 있는 모양에서 이름이 지어진 겹벚꽃은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색을 띄고 있다.

만개하면 이미 활짝 펴있는 산벚꽃, 자목련 등과 함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개심사에는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 제1264호 영산회괘불탱화, 보물 제161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어 백제문화의 진수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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