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 철도변 연탄공장 자리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도시숲 모습.(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는 조치원에 40년 넘게 운영되던 연탄공장이 없어지고 도시숲으로 탈바꿈해 시민품으로 돌아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연탄공장 도시숲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조치원역 철도변 연탄공장터에 나무를 심고 황톳길을 조성해 소음과 분진으로부터 주민들을 해방시키고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헌수 기금과 자발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주민 중심으로 추진됐고, KORAIL의 협조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상생협력의 좋은 선례가 됐다.

시는 올해부터 2단계로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사업 대상지의 잔여지와 동서연결도로로 이어지는 건너편 철도변에 숲을 조성해 철도변 녹지대 경관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원도심인 조치원이 신도심과 함께 우리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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