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진 장면(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군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과 사망률을 줄이고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수검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부여군민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98명이고, 연령표준화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95.3명으로 심‧뇌혈관 질환 등 순환기계질환 사망률 76.8명 보다 높았다.

또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건강하고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혹시 하는 두려움 때문에 검진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암은 증상이 없이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검진이 필요하고, 초기 암은 적절하게 치료할 경우 95%이상 완치될 수 있어 더욱 암 검진 홍보에 나섰다.

국가 암 검진은 매년 출생년도(홀수/짝수)를 기준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2017년 11월 부과기준 직장가입자 8만9000원, 지역가입자 9만4000원)에 해당하는 자가 대상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월중 대상자별 건강검진표(안내문)가 발송됐다.

검진연령은 위암, 유방암, 간암은 만4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으로 2018년 2만6900여명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주기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2년에 한번, 대장암은 1년에 한번(매년), 간암은 6개월에 한번이다.

이장환 군부건소장은 “암은 개인의 건강생활실천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치료함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국가가 제시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