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검진,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재가암 환자들에 만남의 기회 제공

서천군이 암환자 기초검진,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재가암 환자들에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군보건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재가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8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재가암 자조모임 '건강나눔'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는 재가 암환자들이 서로 치료정보를 공유하는 등 정서적 유대를 맺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가암 자조모임을 마련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재가암 자조모임은 기초검진, 힐링을 위한 노래교실,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을 담는 꽃나들이 건강 체험, 구강건강관리 바로알기, 자연을 담는 천연 화장품 만들기, 재가암 대상자의 건강관리 교육, 영양교육 및 요리교실,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천 지역 내 전체 암 환자 등록자 707명 중 5년 이내 등록자 502명이 등록 및 관리되고 있으며 방문간호사가 담당지역 대상자들을 연중 주기적으로 방문해 암치료 시 발생하는 증상조절, 건강체크, 건강상담, 가족교육 등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제 · 장루용품 등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재가 암환자와 가족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자조 모임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고, 즐거운 노래와 환자와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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