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장병 등 200여명은 21일 강풍피해를 입은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와 초록리를 찾아 총각무 재배 비닐터널 피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산시에 따르면 고북면 가구리와 초록리에는 20일과 21일 강한 돌풍으로 33만여㎡에 심은 총각무 중 28㎡가량의 비닐터널이 벗겨지는 피해를 입었다.

강풍피해가 발생하자 마을주민들과 서산시 공무원, 공군부대 장병들이 나서 어느 정도 피해복구를 마무리했다.

주민들은 “피해복구가 늦어지면 영하권 날씨에 막 뿌리를 내리려는 총각무가 모두 동사할 우려가 높았는데 공무원과 군인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힘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뜻밖의 자연재해에 기온이 떨어져 어린 총각무가 모두 동사할 위기였지만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시름과 고통에 함께 하는 공직자들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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