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6시 43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 S호(5.83톤, 승선원 없음) 등 3척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어선 S호 등 3척은 오천항에 정박 중 밤사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묶어 놓은 줄이 끊겨 바다에 떠내려가는 것을 인근 해상을 지나던 A호 선장 이씨(58)가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급파시켜 표류하고 있던 S호 등 3척을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묶어 놓은 줄을 수시로 확인해 선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