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규모 국제관광전 연계 대전의료관광 홍보, 5개 여행사와 계약 체결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모스크바(사진제공=대전시)

대전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러시아 및 CIS* 지역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현지병원과 의료협진 등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보다안과 등 3개 병원 공동으로 모스크바 국제관광전과 연계해 대전 의료관광 홍보도 병행했다.

시 방문단은 13일부터 15일까지 160개국 17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러시아 및 CIS 지역 최대 관광박람회인 모스크바 국제관광전에서 3만 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방문에서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등 대전의 선진 의료관광을 홍보한 결과, PEGAS(페가스) 등 5개 에이전시와 해외환자 송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해외환자 유치 42명의 성과를 올리는 등 대전 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였으며,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러시아 최고 의료기관인 모스크바 제1국립의대 및 러시아 메디컬 아카데미를 방문해 총장을 예방하고 한국의 의료기술 및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양 도시의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진 교환연수 프로그램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모스크바 제1국립의대 교수들과 함께 산부인과, 안과, 정형외과 중심으로 모스크바 시민 60명에게 진료 상담을 제공해 한류의료 붐을 조성했다.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원유 등 원자재가 상승으로 러시아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선제적 마케팅 활동으로 의료관광객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대전이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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