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흡수원 확충과 아름다운 힐링 숲을 만들기 위해 올해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1246ha의 산림에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지 특성과 공익 및 경제림 조성을 위해 196ha의 면적에 9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공익조림사업은 50ha의 면적에 편백, 해송 등 4종, 5만 본을 식재하며 3월에는 청소면 성연리 임야 일원 2.5ha에 편백을 식재하는 식목일 나무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림 조성사업은 146㏊의 면적에 헛개, 소나무, 해송 등 10종, 29만 본을 식재하며 임업소득 증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성은 물론 산업원료 공급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또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숲의 연령과 상태, 산림 여건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솎아베기 등을 단계·기능별로 추진하고 정책 숲 가꾸기 사업에 15억원을 투입, 인공 조림지 및 천연림 약 1050ha에 어린나무와 큰 나무, 조림지 가꾸기를 추진한다.

이밖에 공공 산림 가꾸기 일환으로 부산물 수집, 고향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산림자원의 경제성과 공익성이 공존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수용 산림공원과장은 “워라벨 등 삶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 등 산림과 숲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은 물론 미래 세대들에게 풍요로운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