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복지관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의 새로운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자리잡게 될 백화노인복지관이 19개월간의 공사 끝에 13일 개관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사업비 82억원을 들여 태안읍 남문리 일원 대지 3634㎡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64㎡) 규모의 백화노인복지관 건립에 돌입, 13일 개관식을 갖졌다.

이 시설에는 군의 노력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국·도비 등의 재원이 투입됐다.

이날 문을 연 백화노인복지관은 2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문화, 취미여가, 건강관리실 등 다양한 맞춤형 시설이 마련됐다.

또 업무공간을 지하에 설치하고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활동공간을 지상에 배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에 한국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및 녹색건축, 에너지효율 인증을 받았다.

백화노인복지관은 수탁법인으로 선정된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 오는 2023년 2월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된다.

한상기 군수는 “그동안 백화노인복지관 개관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백화노인복지관이 민선6기 태안의 군정지표인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을 선도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