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과 천안예총 등 예술 관계자들이 협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천안예총)

천안예총과 천안문화재단은 6일 오후 천안문화재단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향한 협치를 약속했다.

천안문화재단 안대진 신임 대표이사 초청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을 비롯한 9개 소속단체장들과 동아리단체장 등 지역 예술단체장 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동안 천안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계와의 소통 및 홀대 문제, 창작 활성화를 모색해가는 지원 배제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역예술계의 창조적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방안과 실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데 우려를 표하며 신임 대표 체제의 천안문화재단이 일선행정에서 다양한 업무를 통해 축적된 네트워크와 밝은 지역정서 등으로 천안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큰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대표이사는 “천안문화재단이 문화생태계의 중간에서 전문가적인 행정과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문화예술 현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급변하는 문화지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을 놓고 고민하면서 천안의 예술가와 시민들에게서 주체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지역예술계와 함께 상생의 관점에서 유쾌한 소통, 아름다운 연대가 이루어지기를 상호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천안문화재단관 함께 천안의 새로운 문화예술 르네상스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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