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성남시 정자초등학교 진로체험실 공기정화장치 실험 결과 그래프로 환기장치를 가동했을때 실내 공기중 미세먼지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환경오염에 따른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실내공기 환기장치 설치율 97% 달성에 나선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환기장치는 125개교 중 102개교에 설치돼 82%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안에 나머지 20개교에 설치해 97%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예정된 실외수업을 실내수업으로 대체해 99% 확보돼 있는 다목적 강당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다목적 강당 내부 공기질도 관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교별 담당자를 2명씩 지정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시 학교장 판단아래 등하교시간 조정 및 단축수업 등을 실시토록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 최고의 미세먼지 대응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기장치는 실내공기를 바깥공기와 순환시켜 주는 시설로 실내 미세먼지를 PM2.5(1000분의 2.5mm보다 작은 먼지) 기준 50%, PM10(1000분의 10mm보다 작은 먼지) 기준 85%까지 정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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