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 및 눈썰매장 큰 인기 얻어

대천해수욕장에 마련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보령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운영 2년째를 맞아 겨울철 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이와 함께 올해 첫 개장한 무궁화수목원 내 눈썰매장도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찾은 시민들에게도 무한 감동으로 다가갔다.

시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운영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지난 18일, 무궁화 수목원 내 눈썰매장을 폐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장 첫해부터 ‘대천 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장’이란 독특한 아이템으로 눈길은 끌은 보령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지난 2016년 겨울 처음 개장한 이후 2만 7995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23% 증가한 3만637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어른들까지 합치면 3~4배 이상 더 방문했다.

대천해수욕장에 마련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이는 겨울 바다를 구경하면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체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늘어났고 어린 아이들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 썰매장을 마련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개원한 보령무궁화수목원의 겨울철 이용률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목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 마련한 눈썰매장도 이용 3481명은 물론 수목원 입장객 9504명의 방문을 유도하며 쏠쏠한 재미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동계스포츠 체험장 운영으로 여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겨울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겨울철 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에이티엔뉴스

김동일 시장은 “여름철 관광 이미지로 집중된 보령 관광의 프레임을 사계절로 전환하고 겨울철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마련으로 활발한 관광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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