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의원친선협회 결성, ‘일대일로와 남방정책’ 결합

박병석 국회의원.(사진제공=박병석의원실)

국회대표단장으로 홍콩을 방문 중인 박병석 의원(민주당. 서구갑)이 18일, 캐리람 홍콩 행정수반(행정최고책임자), 앤드류 렁 홍콩 입법회의 의장(국회의장 격), 렁춘잉 정협 부주석 등 홍콩의 주요 요인을 만나 양국 간의 협력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날 렁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펴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문재인 정부가‘번영의 축’으로 설정한 남방정책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고 중국, 홍콩과의 경제협력 지평도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홍콩은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이어 주는 가교역할을 해온 만큼 홍콩입법회의(국회격)와 한국 국회간의 협력채널을 구축 하겠다”며 ‘한-홍 의원친선협회’ 결성을 제안했다.

이어 캐리람 행정수반, 정협주석과 만난 자리에서는 양국 정부는 물론 정당간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국회대표단은 이날 홍콩 방문을 끝으로 4박5일간의 베이징, 광저우, 홍콩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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