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성남FC와 트레이드 합의를 통해 미드필더 안상현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안 선수의 탁월한 공수 조율 능력과 경험, 리더십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진행됐다.

안 선수는 지난 2시즌 동안 성남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어 대전의 중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안 선수는 "대전과 다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우승과 승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 선수는 2003년 능곡중학교를 중퇴하고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 프로무대에 데뷔해 FC서울-경남FC-대구FC-대전시티즌-성남FC를 거치며 234경기의 출장기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