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촬영 중인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 도시.(사진제공=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선문대에 따르면 영화 '강철비'의 극 중 북한 평양 배경은 선문대 천안캠퍼스 본관과 아산캠퍼스 도서관에서 촬영됐다.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선문대의 대리석 건물이 평양의 웅장한 배경과 맞아 촬영지로 선택됐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정우성과 곽도원 등이 출연한 강철비는 남북한 핵전쟁을 둘러싼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드라마에서도 선문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인기리 방영 중인 OCN '나쁜녀석들:악의 도시'는 아산캠퍼스에서 대법원 신을 찍었고,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천안캠퍼스 곳곳이 옛 회상 신 등에 활용됐다.

지난해 방영한 KBS2 '학교2017'에선 극중 김세정이 짝사랑하는 오빠와 함께 다니고 싶은 명문대로 등장했고, MBC '파수꾼'에서는 대미를 장식한 청문회 신 등 마지막 부분을 아산캠퍼스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촬영했다.

지난 2015년에는 웹드라마 '연금술사'가 선문대에서 전체 장면을 모두 촬영(올로케이션)하기도 했다.

선문대 관계자는 "계절감이 생생한 아름다운 캠퍼스와 대리석 건물, 좋은 시설공간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촬영이 가능해 각종 영상매체에서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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