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세종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이용 흐름도.(자료제공=세종시청)

세종시의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책 읽는 도시'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 8월 시작 이래 4개월 동안 5개 서점에서 1만1740권의 책을 대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각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회원수도 서비스 개시 이전 1만8500여명에서 2만5324명으로 증가했고 도서대출 실적도 19%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 계층은 40대 23%, 30대 22%, 20대 20%, 10대와 50대가 16%를 차지했고 대출도서 종류별로는 문학 47%, 인문역사 27%, 아동 17%, 기타 9%로 나타났다.

최대 허용치인 12권까지 대출된 도서는 '엄마의 자존감 공부', '1천권 독서법', '신경끄기의 기술' 등 20여종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정착과 '책 읽는 세종'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달 말 도서관별로 이용실적이 많은 시민들을 선정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자신이 보고 싶은 신간을 서점에서 받아 보고 반납하면 이를 도서관에서 소장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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