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려는 조치원읍 평리 소재 구 정수장시설./에이티엔뉴스

세종시가 조치원 정수장터 문화공간사업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80여년동안 정수장으로 사용된 조치원 평리 부지를 '문화정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13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내년 2월 당선작을 결정해 연말까지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결정되면 26억원을 들여 1만656㎡(3200여평) 부지에 600㎡의 규모로 전시, 교육, 관리, 편의시설 등을 건축할 예정이다.

대상 설계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주고, 4개 입상작에는 250~1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창의성과 예술적 가치를 담은 작품이 선정돼 조치원읍의 새로운 체험공간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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