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배히 作, 보령정에서 바라본 서해.(사진제공= 보령시청)

김배히 개인전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충남 보령시 웅천 돌 문화공원 갤러리 탑에서 열린다.

김배히 작가는 보령출신으로 이번 개인전에는 보령의 풍경 및 생활상을 소재로 수려한 자연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보령 일대의 주요 경승지 및 어항 등의 일상적인 생활상을 캔버스에 담았다.

이번 개인전에는 바다와 어항, 그리고 어촌 주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냈으며 산 아래의 작은 마을의 풍경, 바다를 끼고 있는 어촌 모습, 보령화력발전소의 굴뚝과 함께 제법 도시적인 건물들로 이루어진 근래의 어항 풍경 등을 화폭을 통해 그대로 표현했다.

김배히 작가는 “노년에 마주하는 고향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면 그저 아름답기만 하고 작품 하나하나 그리면서도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 설렘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웅천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작가의 미적 감수성에 재해석된 예술 작품들은 보령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인간 삶의 표현까지 담았다”며 “시민들께서도 많이 관람하셔서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번 더 느껴보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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