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고 태평중·한밭초 등 일부학교 시설물 파손

박병철 대전시의회교육위원장(민주당. 대덕구 3. 가운데)이 16일 대전지역 지진피해를 입은 한밭초등학교를 방문해 균열된 벽체를 확인하고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박병철 대전시의회교육위원장(민주당. 대덕구 3)은 16일 대전지역 지진피해를 입은 학교를 방문해 현황과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대전지역 포항지진 관련 피해현황과 조치사항을 보고 받은 후 시설물이 파손된 한밭초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시설 피해는 없지만 안전점검을 위해 이문고와 신탄진용정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으나 한밭초와 태평중에 외벽재 탈락과 건물바닥 균열이 발생해 피해지역 주변 접근금지 조치를 내렸고 시설부서를 통해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현재 각급학교 내진설계 건물비율이 29.7%로 저조하다”며 “예산을 꾸준히 투입해 내진보강사업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학교 피해는 태평중이 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가 떨어지고 한밭초는 4층 교사동바닥 및 벽체사이가 균열이 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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