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폐막식 모습.(사진제공=영화제집행위원회)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28일 한남대학교 무어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폐막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641편이 출품, 본선에 73편이 진출해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안현송 감독의 애니메이션 ‘누군가의 소파’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대학부 대상은 성균관대학교 황현희 감독의 ‘꼬꼬김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중고등부 대상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장호선 감독의 ‘윤정’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초등부 대상은 인천창영초등학교 홍하은 감독의 ‘미래에서 온 사나이'가 대전광역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투브와 영화제 카페에서 진행된 전국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에는 건국대학교 서유민 감독의 ‘내손에 사과’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군포문화재단 군포레디액션 윤채린 감독의 ‘80점을 향하여’가 은상을, 인천창영초등학교 홍하은 감독의 ‘미래에서 온 사나이’가 동상을 차지했다.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수상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영화제 집행위원회)

또한, 영화제 현장에서 3일간 진행된 일반청소년심사위원 40명이 심사한 시상도 있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장호선 감독 ‘중독’이 금상을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최지수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whoooooo!'가 은상을, 공주대학교 박지영 감독의 ‘그대 하루하루 이 낡은 반복으로부터’가 동상을 수상했다.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일반인들이 많이 관람해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낙원 집행위원장(오른쪽세번째)과 관계자들 모습.(사진제공=영화제 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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