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행복청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시 신도시 스마트시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홍근진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신도시의 2단계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19년까지 완료하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도시정보통합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방범, 환경, 산불감시 등 ‘U-City’ 개념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2단계 사업으로 약 190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보다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위해 3개 사업을 추가로 착수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신도시에 구축하는 2단계 스마트시티 개념도.(사진제공=행복청)

먼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88억원을 들여 기존 구축된 1~3생활권과 4생활권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방범 등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해 오는 2019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구축사업은 긴급상황 112나 119 연계, 위치정보 제공, 스마트포털 구축 등을 내용으로 99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또 국토연구원과 함께 미래 도시개념을 확립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특화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1년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복청은 올해 안에 공공 와이파이,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스마트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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