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24절기 중 네번째이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春分)’이다.천문학에서 천구의 태양이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향하며 적도를 통과해 이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비슷하다.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은 겨울로 들어서는 추분(秋分)도 있지만 춘분(春分)부터는 날씨가 점점 따듯해져 만물이 소생하기 때문에 옛부터 논에 물꼬를 내고 담장도 고치며 들나물을 캐다 먹었다.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해 하지(夏至)가 되면 가장 길고 그때부터 다시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해 추분(秋分)에 또 같아지고 동지(冬至)에는
등산을 할 때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쉬울까?정상에서 내려오는 것이 쉬울까?생각할 것도 없이 내려오는 것보다 올라가는 길이 훨씬 어렵고 힘들다.높은 산일수록 중간중간 쉬어야 하고 때로는 숨이 차서 포기하고 싶은 것이 오르막이다. 그러나 높은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올라가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하게 느껴지는 것이 산행이다.등산과는 다르게 인생은 정상에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길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살면서 깨닫곤 한다. 나는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 험난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며 한평생을 열심히 살았지만 사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길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 가지 음식과 한 가지 색의 옷만 입는 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따분한 삶이 될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음식의 조리법이나 재료의 발전과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와인은 이런 면에서 변하지 않는 음료 중 하나이다. 와인은 역사로 기록된 칠천년 이상의 역사 속에서 꾸준히 존재해 왔고, 인간의 발자취를 따라 현재까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공존하는 최장수 품목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형태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와인의 종류는 하늘에 별보다 많다고 말하기도 하고 해변의 모래알에 비유하기도
“차량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마음도 점검해요”대전 세광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진복 부사장(45)의 고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객의 차량수리 만족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타 공업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자부하고 있는 그는 직접 고객들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 차량수리를 하는 등 차량수리 기간 무상의 대차서비스를 해주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정 부사장은 시대에 맞게 핸드폰으로 차량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온 고객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차량운행이 생업과 연결된 사람이 차 고장으로 찾아 왔을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후폭풍으로 충남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한국관광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로 올해 중국인관광객 6만명 유치 목표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문제는 도의 태도다. 국가간 문제에 지방정부가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발을 빼는 모양새다. 최근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국가간 문제에서 파생된 부차적 문제를 지방에서 독자적으로 논의하거나 대응해 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도는 이같은 상황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준비기간도 부족하지 않았다.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었다.이 시기가 되면 겨울철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해 ‘꽃샘추위’가 오기도 한다.이 시기가 지나면 산천초목에 새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동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활동을 시작한다.옛날 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에 놀란 벌레들이 땅 속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조선시대 왕실에서는 경칩 이후에는 갓 나온 벌레나 새싹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들에 불을 놓지 말라는 금령을 내리기도 했다.‘성종실록(成宗實錄)’에 우수에는 삼밭을 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헌법재판소는 국민 주권자의 뜻에 따라 조속히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제15차 시국대회에 참석에 앞서 "압도적 다수에 의해 국회는 탄핵을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헌재 결정이 나는 대로 우리는 또 하나된 국민으로서 국가 단결과 통합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시국대회에는 2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중 한 중년 여성이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냐"고 소리지르며 난입
허성우 제7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취임식이 2일 원내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취임식에는 김석필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과 여성계 인사와 연구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허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평등 충남을 위한 변화의 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신뢰와 소통으로 서로 합심하자”고 당부했다.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한 허 신임원장은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University of Sussex)에서 여성운동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후 대전여민회 상임대표 등 지역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야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인성과 예절을 가르치는 김무구 감독의 지도철학에 감동을 받다'야구인 이만수 전 SK감독은 경기도 여주 송삼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야구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참된 인생을 가르치는 김무구 감독과 아이들의 사례를 듣고 감동을 받아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무구‘ 여주 송삼초등학교 야구부 감독…내가 김 감독을 만난 건 지난 2월 7일 KBO 의 “ 2017 유소년지도자 순회간담회 “로 일선 지도자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육성위
와인의 색과 당도에 따른 선택 대전 와인아카데미 에꼴 뒤 뱅 원장 왕도열 www.ecoleduvin.co.kr 주류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 않은 한국에서 종류와 맛이 셀 수 없이 많은 와인중 하나를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와인선택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와인의 맛과 향을 알고 선택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다.와인을 분류하고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와인은 색에 의하여 레드, 화이트, 로제(분홍색)와인으로 분류되며 와인의 잔류당도 양에 따라 적은 것부터 드라이, 미디엄, 스위트 와인으로 분류한다. 와인의 분
대한민국 청와대 '최초 여성 경호관' 출신 배우 이수련은 배우 지망생들에게 묻는다. "원하는게 유명해지는 것인지? 연예인이나 유명인사가 되어 관심을 받고 싶은 건지? 아니면 정말로 연기라는 자체를 좋아하는 것인지?" 배우의 길로 들어선지 3년째를 맞아 더 큰 변신에 도전중인 이수련씨를 만났다.배우 이수련, '헌혈 횟수 50회'를 넘기고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고 'KBS 강연 100도씨' 까지 도전 한 201
대전고등법원의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대법원 환송심 판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대전고법이 대법원의 파기 취지를 따르지 않았고 사실을 오인하거나 왜곡·해석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전고법, 대법원 파기취지 따랐나대법원은 정치자금법과 관련해 유죄취지로 선고한 원심에 대해 유·무죄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원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을 선고한 것은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한 심리가 미진한 상태에서 유죄를 선고한 것이니 다시 심리하라”고 환송한 바 있다.만일 대법원이 유죄로 인정했다면 이미 유죄로 판결한 원심에
"동문들의 결속과 상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박영진(국어국문 78년 졸업) 한남대 제 35대 총동문회장은 지난해 11월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2월 1일부터 3년 임기로 회장 직무를 수행 중이다.박영진 회장은 대전 대신고교 교장, 배재대 입학사정관 출신으로 30여 년을 교육계에 몸 담으며 대전시 중등교장단 단장과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학생을 내 자식같은 마음으로 가르친다'는 교육 철학을 실천한 교육계 원로가 한남대학교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한 '열정의 여정'
국내 최고의 헬스 잡지 '머슬앤맥스큐' 12월호 표지모델이었던 박수연의 미공개 화보가 공개됐다.공개된 사진에는 앙스홀릭의 군악대 의상을 입은 박수연이 인형 같은 외모로 큐빅이 박힌 봉을 가지고 건강미와 섹시미를 뽐내고 있다.최근 박수연은 채널 A 건강프로그램 닥터지바고에 출연해 자신이 평소 즐겨 먹는 보뚜슈퍼푸드 마키베리를 공개하고 집에서 TV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쉬운 운동들을 공개했다.배우 박수연은 "마키베리에 지방 세포를 없애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한편 박수연을 비롯해
한국인의 30%가량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처음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대개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증상이 없었거나 이전에도 병원에서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특히 증가 추세에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노인 유병률은 89.2%에 이른다.2개 이상 지닌 복합질환자도 약 75%에 이른다.만성질환은 삶의 질과 남은 수명까지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2.5세지만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5.4세로 17년이나 차이가 난다.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
“내가 메고 있는 군장의 무게는 아버지의 어깨보다 가볍다”최정예 초급장교를 꿈꾸는 학군사관후보생(ROTC)들로부터 일명 괴베레스트(괴산의 에베레스트, 아버지 고개)로 통하는 육군학생군사학교 훈련장으로 향하는 언덕위에 쓰여 진 문구다.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화 끈을 질끈 동여맨 채 배낭을 메고 괴베레스트를 넘으며 동계 입영훈련에 여념이 없는 ROTC후보생들을 만나기 위해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찾았다.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소장 이승도, 이하 학군교)는 지난 달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개조로 구분해 각각 2주간
세종시교육청(최교진 교육감)이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의 인사를 7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교육전문직원 43명, 교장(원장) 56명, 교감(원감) 42명, 교사 782명 등 총 923명이다.예년보다 인사발령 발표 시기를 앞당긴 것은 미리 인사를 함으로써 신학년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하게 하기 위함이다.본청에는 학교혁신과장 신명희 미르초 교장, 교육과정과장 정회택 연동중 교장, 교원인사과장 오기열 인사담당장학관, 창의인재교육과장 사진숙 아름중 교장, 교육연구원장 김상학 한솔고 교장을 발령했다.전임 유인식 학교혁신과장겸 교육과정
세종시 장애인후원회(회장 정찬의.장후회)가 죠이합창단(단장 이승주)과 19일 세종시 연기면 감나무집(대표 이주우)에서 자원봉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장후회와 죠이합창단은 이날 협약으로 각 단체가 향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해 장애인 복지향상과 자원봉사활동을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장후회는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봉사단체로 의사인 정찬의 회장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장애인의료봉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안테나형 흰지팡이 증정, 장애인 김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밀알선교단이 운영하
바둑 용어중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바둑의 전체 판세를 염두에 두고 한수 한수 두어 가는 것을 비유해 어떤 일을 할때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하라는 뜻이다.새해 화두를 이 ‘착안대국 착수소국’으로 던진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종시 건설을 위해 전체 그림을 염두에 두고 건물 하나 도로 하나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한다.그는 오는 3월이 되면 취임한지 4년이 되고 건설청 차장으로 근무한 것까지 합치면 5년 넘게 세종시 건설에 매진해 왔다.11일 행복도시건설 2단계 원년인 2017년 새해 업무계획을
신년화두를 ‘큰 뜻을 품고 멀리 바라본다’는 뜻의 ‘대지원망(大志遠望)’으로 정하고 새해를 맞이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10일 본보의 박한복 대표와 이승주 총괄본부장이 함께 만났다.‘대지원망’에 대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혁신을 이뤄 세종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정했다”는 그에게 올 한해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1문 1답 내용.◆취임 4년차인 올해 역점 추진 정책은?우선 지금까지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주요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는 교육특별시로서의 기틀